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하이파이브’가 액션의 모든 것이 담긴 카메라 밖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17일 액션 명장면의 탄생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 3탄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은 초능력 액션을 시각화하기 위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이재인은 완서의 초능력 중 하나인 빠른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고 또 달려야 했다. 완서의 보폭이 3미터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재인의 동작을 장소별로 약 2000배속으로 촬영한 후 VFX팀과의 긴밀한 협업이 더해져 짜릿한 언덕길 질주 신과 아찔한 카트 체이싱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태풍급 강풍으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능력을 지닌 지성 역의 안재홍은 매 장면 사물 또는 목표 지점을 상상하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프로급 면모를 자랑했다. 태권 부녀로 등장하는 이재인과 오정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1+1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수차례 합을 맞춰 특급 ‘케미’를 완성해냈다. 특히 이재인은 태권도를 기반한 초능력을 표현하기 위해 무려 10개월간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
새신교 지하 본당은 극 후반부 ‘하이파이브’ 멤버들과 빌런 영춘(박진영 분)이 대결을 펼치는 클라이맥스 공간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영춘의 끝없는 탐욕을 드러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인다.
여기에 영춘 역의 박진영은 캐릭터의 초인적인 힘을 보여주기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했을 뿐만 아니라 와이어 액션을 비롯한 고난도 동작을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의 빌런을 완성해 냈다.
‘하이파이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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