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자치도는 지난 13일 김관영 도지사와 도내 카페 64개소의 소상공인 대표들이 함께 ’일회용품 없는 전북 만들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일상 속 소비문화의 중심인 카페업체들이 주체가 되어 민·관 상생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지난 1·2차 협약이 공공기관 및 기업 중심이었다면 이번 3차 협약은 전주, 익산, 남원 등 도내 8개 시군의 카페 64곳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도와 도내 소상공인 카페가 손잡고 진행한 민관 상생 캠페인이다. 도는 협약에 참여한 카페에 다회용컵 세척·회수 인프라 지원, 미니 배너 등 홍보물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협약 카페에는 ‘일회용품 없는 전북’ 미니 배너가 부착되어, MZ세대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넓히고 친환경 소비로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금은 커피 한 잔도 환경을 위한 선택이 되는 시대”라며, “일회용품 감축은 법보다 앞선 습관의 변화이자 문화운동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그린 전북을 만들어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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