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진행
스마트폰도 재밌는 학습으로…AI·디지털 콘텐츠 활용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마트와 함께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양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정보의 홍수와 분별력을 위해 알파세대에게는 필수 역량으로 꼽힌다. 유네스코(UNESCO)는 이를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안전하고 적절하게 정보를 탐색·관리하고, 이해하며 소통·평가·창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알파세대의 부모도 자녀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올바른 디지털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Ⅰ: 초등학생(2020)’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모(80.9%)는 초등학생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동 스마트폰 중독 상담 등으로 한정적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X(AI 전환) 컴퍼니’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알파세대 부모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기획, NIA 및 이마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각 사는 주체에 맞게 ▲LG유플러스는 부모 고객들의 욕구를 고려해 교육을 구성·운영 ▲NIA는 전국 ‘디지털 배움터’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온 경험을 살려 강의 ▲이마트는 오프라인 접점인 ‘문화센터’ 공간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교육은 ▲알파세대에 대한 이해, 부모의 디지털 지도 수준 확인 및 인식, AI를 활용 디지털 양육법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 ▲AI로 자녀와 동화책을 만드는 법, 디지털 콘텐츠 사용법 등 일상에서 자녀와 할 수 있는 실습 등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교육에는 오는 8월 말까지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수도권 이마트 문화센터 10개 지점(목동·신도림·은평·월계·부천·수원·안성·위례·킨텍스·하남점)에서 운영된다. 강의는 NIA가 초빙한 전문 강사진이 담당한다.
LG유플러스 박경중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이번 교육은 NIA 디지털ESG협의체의 첫 협업 결과물로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세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에서 다양한 강점을 지닌 파트너와 협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밝은 세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IA 최문실 디지털포용본부장은 “자녀들의 디지털 사용을 강제로 제한할 수 없기 때문에 통제보다는 건강한 이용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가 갖춰야 하는 디지털 자녀 지도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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