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김소리)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현판을 전북 도내 103개 안심학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질병관리청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공동현판 제작 및 배포 계획’에 따라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과 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03개교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는 △알레르기질환 학생 선별 및 관리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환경 조성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및 상담 △교내 알레르기질환 응급체계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2007년 보건복지부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질병관리청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학교에서의 알레르기질환 안전망 구축, 천식 발작 감소, 학습 능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입증돼 1994년 ‘천식안심학교’를 시작한 호주를 비롯하여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운영 중이다.

김소리 센터장은 “센터를 개소한 2023년에는 66개였던 도내 안심학교가 이제 103개교로 증가한 것은 전북대병원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적극적인 운영지원과 함께 각 안심학교의 깊은 관심과 활발한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양적으로 확대된 전북의 안심학교에서 내실 있는 알레르기 예방관리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센터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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