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SSG가 ‘이적생’ 김성욱(32)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꺾었다. 2연승이다.
SS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6-2로 이겼다. 2연승에 성공한 SSG는 치열한 중상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은 김성욱이 훨훨 날았다.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기예르모 에리디아는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했다. 최지훈, 조형우, 김찬형 등도 ‘멀티히트’를 적으며 활약했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3.1이닝 2안타 5볼넷 2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래도 타선 지원과 이후 마운드를 지킨 불펜 덕분에 패전투수를 면했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성욱과 최정이 각각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훈은 도루에 성공하며 2루에 안착.
2사 2루에서 고명준이 3루 쪽으로 평범한 땅볼을 쳤다. 상대 3루수 김주성 실책이 나왔다. 이닝이 이어졌고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1-0이다.

2회초 1사에서 석정우와 김찬형이 연속 안타를 때렸다. 최지훈이 적시타를 기록해 2-0이 됐다. 김성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0까지 벌렸다.
최정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고명준이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고명준은 1루에서 살았고, 3루주자 최지훈이 홈에서 잡혔다. 2사 만루. 에레디아가 볼넷을 골라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들었다.

3회말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5회초 다시 차이를 벌렸다. 첫 타자 에레디아가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성한 볼넷으로 무사 1,2루. 조형우와 석정우가 안타를 더하지 못했고 2사 1,3루가 됐다. 이후 김찬형 적시타로 5-2.
8회초 선두타자 김찬형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대주자 정준재로 교체. 정준재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최지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 김성욱 타석 때 폭투로 최지훈이 3루까지 갔다. 김성욱 우전 안타가 나오며 6-2다. 이 점수가 끝까지 이어졌다. SSG가 4점 차이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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