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식 개선 한 걸음 더…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수상작 상품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우리는 다르지만, 함께 그려갑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년 장애인 작가의 그림을 활용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인다. 4월 18일부터 전국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이번 제품은 ‘차이를 향한 존중’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머그와 텀블러에 담았다.

상품은 ▲‘SS 커뮤니티 콘서트 셰이 텀블러(355ml)’와 ▲‘커뮤니티 사자 머그(355ml)’ 2종으로, 지난해 열린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 하는 연주회’, 금상을 수상한 박세준 작가의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각각의 작품은 동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연주회, 카페에서 모여든 다양한 존재들의 따뜻한 교류를 표현하며, 포용과 공존이라는 가치에 빛을 더한다. 수익금 일부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한정판 상품은 커뮤니티 스토어 9개 매장(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등)과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전시 중인 과천DT점, 그리고 스타벅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존중의 커피 한 잔’…작품이 카드로도 탄생

스타벅스는 같은 날 해당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 3종도 출시한다. 특히 대상 수상작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는 별도 디자인의 전용 카드로 구성돼, 따뜻한 메시지를 고객의 손안으로도 확장한다.

그림 공모전은 2021년부터 매년 열려온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장애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가들의 작품을 상품으로 연결함으로써 일상 속 공감의 계기를 만들어 왔다.

◇ 채용에서 소통까지…‘실천하는 포용’

스타벅스는 고용 면에서도 차별 없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장애인 파트너는 480명, 전체 고용률 4.1%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3년마다 선정하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4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에는 장애인 파트너 20여 명과 대표이사와의 대화를 주제로 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달된 의견은 실제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진동 타이머, 수어가 삽입된 교육 자료, 전담 강사 배치 등이 대표적인 결과다.

◇ ‘그림으로 세상을 말하다’ 제5회 공모전도 진행

한편, 스타벅스는 올해도 하트-하트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제5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올해의 주제는 ‘Belonging’.

모두가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이야기할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접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만 19세~34세의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청년 장애인 작가들이 전한 따뜻한 상상력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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