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공부하고 싶은 학생’을 찾는다. 선정되면 체크카드 바우처 형태의 학습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러너’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습역량을 끌어올리고 싶은 의지는 강한데, 환경적 제약 탓에 마음껏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고교 1학년이던 대상을 1, 2학년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런’을 이용하는 올해 고교 입학생 중 학업 의지와 능력이 뛰어난 학생 100여명을 ‘우리너러 고1 : 우리미래 서울러너’로 선발한다. ‘우리너러 고2’는 전국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성적과 학습 향상 의지를 평가해 50명가량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되면 ▲여름 학습방법 캠프 ▲겨울 집중학습 캠프 ▲학기 중 학습비 등을 지원한다. 여름 학습방법 캠프에서는 학습·입시 컨설팅과 특강을, 겨울 집중학습 캠프에서는 약 한 달간 기숙형 몰입 학습 환경과 맞춤형 강의 등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카드와 함께 학기 중 학습비용을 체크카드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데, 서점, 문구점 등 학습 관련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21일까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4월7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우리러너 확대를 계기로, 향후 취약계층 학생들이 대학입시까지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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