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제품 제작, 국내․외 마케팅, 국내․외 판로개척 등 사업화 자금 최대 2500만원 지원

- 2024년 지원 기업, 매출 16.6억원 증가, 수출 64.5만 달러 증가 등 성과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 유망 기후테크 지정 및 지원사업’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대내외 신뢰도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유망 기후테크 기업으로 지정되며, 첫해에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특히 4월에 개최될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내 전시회에 참가할 특전도 부여 받는 등 세계 각지의 공공 기후 분야 리더십과 민간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이다.

신청 자격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정한 기후테크 분야(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에서 업력 3년 이상이며,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중견 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 기업의 경우 ㈜세림비앤지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억 6천만 원 증가했고, 리셋컴퍼니㈜는 수출액이 전년 대비 64만 5천 달러 증가했다. 주식회사 휴먼텍과 미코파워는 각각 20명, 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여 기업들의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8점을 기록했다.

㈜어밸브는 스마트팜 기술을 고도화해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공동주택용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해외 진출에도 성공해 베트남, 중동 등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우수 기후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진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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