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시즌 9번째 마진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매진 타이 기록이다.

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상대는 키움이다. 올시즌 11승4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선다.

포스트시즌이 걸린 한 판이다. 지면 6위 확정이다. 이기면 KT와 5강 결전전을 치른다. 역대 두 번째 타이브레이크가 열린다. 5위를 놓고 붙는 것은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이기고 봐야 한다. 선발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허리가 좋지 못해 빠졌고, 최지훈도 여전히 다리가 좋지 않아 없다.

그래도 이겨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겨야 한다. 우리는 열흘 전부터 포스트시즌을 이미 치르고 있다. 다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들도 응답했다. 랜더스필드를 꽉 채운다. 경기가 열리기도 전에 2만3000석이 다 팔렸다. 이번 매진은 시즌 9번째다. 이로써 SSG는 단일 시즌 최다 매진 타이(2010년 9회)를 달성하게 됐다.

더불어 SSG는 올시즌 71경기에서 최종 누적 관중 114만3773명을 달성하며, 지난 17일 KIA전에서 경신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행진을 마치게 됐다.

한편 SSG의 이전 만원 관중은 3월23~24일 롯데전, 5월25일 한화전, 6월6일 삼성전, 8월17일 한화전, 9월14~15일 삼성전, 9월17일 KIA전에 기록한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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