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출처 | TV조선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는 전자담배 'Vape'…작년엔 셀카?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스포츠서울]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로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의 영어 단어 'Vape'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사전은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발표하며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Vape는 'Vapour'(증기)나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전자담배 자체는 2003년에 개발됐지만 베이프(vape)의 사용은 지난 5년간 급증한 바 있다. 이는 전자담배 사용자 수의 증가와 맞물린 현상.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10배 이상의 많은 발암 물질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인 구누기타 나오키에 의하면 전자담배에서 검출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의 수치는 정점 수치다. 포름알데히드는 일반환경에서 새집증후군 문제로도 잘 알려진 발암성 물질이다.
옥스퍼드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를 보면 그해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 2013년에는 일명 '셀카'라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selfie'라는 단어가 선정됐고 2012년에는 총체적 난맥상을 의미하는 'omnishambles'라는 단어가 꼽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 별로던데”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올해의 이슈는 전자담배 였구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 몸에 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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