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롯데가 SSG를 제압하며 3연패를 끊었다. 투타 조화 속에 완승했다. 김태형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롯데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 설욕이다.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선발 찰리 반즈가 날았다. 6이닝 2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2패)째다.

4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내전근 미세손상으로 길게 자리를 비웠다. 문제는 없었다.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SSG 타선을 무너뜨렸다.

구승민이 1이닝 1삼진 무실점, 김상수가 1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 김원중이 등판해 1이닝 1안타 1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정훈이 선제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쐈다. 윤동희도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빅터 레이예스가 2안타 1득점을, 나승엽이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반즈가 6이닝까지 무실점 호투로 너무 잘 던져줬다. 이어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타선에선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정훈이 잘해줬다.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줘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고 호핌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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