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정윤하가 암투병 사실을 알렸다.

24일 정윤하는 개인 채널에 “1년 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통해 한 정확한 조직 검사로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단 첫 번째, 두 번째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오늘은 1년 전 처음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이 든다.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끄적끄적 나눈다”고 전했다.

그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일 수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달라”며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라고 전했다.

정윤하는 2007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올해 영화 ‘시민덕희’, ‘데드맨’, ‘파묘’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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