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공개열애 3년만에 결혼을 직접 알린 배우 한예슬이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7일 자신의 채널에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저희 오늘 혼인신고했어요!!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봐요. 다행히 7도 제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듯해서 그저 행복”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이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어요.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저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이고 감사하네요.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예슬은 이날 구독자 72만명의 자신의 개인채널을 통해 직접 결혼을 알렸다. 한예슬은 “사실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인 거다. 나는 이제 품절녀다”라고 전했다.

그는 “사실 남자 친구랑 사귈 때도 항상 남자 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부부라는 말은 좀 닭살 돋지만 나의 소울메이트였다. 나의 평생 동반자이자 나의 베프니까”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살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이후 3년여간 남자친구와 달콤한 연애 일상을 전해왔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