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성남시 위례리틀야구단(감독 장동웅) 소속 이서진 선수(서울 위례별초 6)가 리틀야구연맹에서 주최하는 ‘2024년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중동 지역예선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지역대표팀에 선발됐다.

8일 성남시 위례리틀야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이서진 선수는 U-12 메이저 대회에 동서울(A)팀 대표로 선발돼 출전할 예정이다. 해당 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16개 권역 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며, 화성 드림파크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우승팀은 아시아-퍼시픽&중동 월드시리즈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며, 우승 시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서진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평소 뛰어난 실력을 겸비해 미래가 기대되는 야구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서진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기쁘고, 계속 야구를 열심히 해 LG 오지환 선수 같은 유격수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동웅 성남시 위례리틀야구단 감독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리틀야구단으로서 대표팀 선수를 배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성남시 전체에 유소년 야구장은 1곳(백현야구장)으로 이마저 백현 마이더스 사업으로 곧 폐쇄됨에 따라 대체 부지로 선정된 수정구 양지리틀야구장이 최근 일부 주민 반대 등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리틀야구장 조성 목적과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본래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았으면 하고, 지역 주민 및 관계자들이 자라나는 유소년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올해 12월 준공(개장)돼 더 많은 국가대표 선수가 성남시에서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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