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종로구 공공한옥 서촌라운지에서 한지소재 특별기획전‘봄을 오르다’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박람회 ‘메종&오브제 2024’ 에서 선보여 현지의 주목을 받았던 기획전 ‘ESCALADER LE PRINTEMPS ; 봄을 오르다’의 국내 앙코르 전시이다.
숯을 이용한 조형물 작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조각가 박선기 작가의 설치작품 ‘조합체(An aggregation)’와 한국의 중견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갑철 작가의 흑백사진 ‘무제’가 전시됐다.
또한 두 중견작가의 작품에 영감을 받은 △김선희 △스튜디오 신유 △스튜디오 포 △바이그레이 △스튜디오 누에 등 신진 참여작가 5인의 다양한 한지 작품도 전시된다.
공진원 전통문화확산본부 김태완 본부장은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엄선하여, 한지의 독특한 색감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전통한옥의 공간미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새봄을 맞이하여 한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지의 우수한 가치와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지난 3월 19일 개막해 오는 5월 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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