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소울라이크 장르 게임 ‘P의 거짓’이 수상 퍼레이드를 잇고 있다. ‘P의 거짓’은 2022년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고, 그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P의 거짓’은 지난해 닉스 게임 어워드 ‘올해의 최고 롤플레잉 게임’, IGN 어워드 ‘올해의 소울라이크 게임’, 애플 2023 앱스토어 어워드 ‘올해의 맥(Mac) 게임’을 수상한 데 이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선 대상을 포함해 총 6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NAVGTR(The National Academy of Video Game Trade Reviewers)’에서 ‘4관왕’을 석권하며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NAVGTR’은 올해 23회째를 맞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어워드다. 애니메이션, 미술, 캐릭터 디자인, 사운드 등 총 54개 부문에서 최고 우수작을 선정한다. 이 시상식은 1000여 명의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와 1만4000여 명의 이용자 투표를 통해 진행되며, 28일(한국시간) NAVGT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은 부문별 최고 게임 중 ▲아트 디렉션 부문 ‘시대적 배경’ ▲게임 부문 ‘오리지널 어드벤처’ ▲오리지널 드라마틱 스코어 부문 ‘신규 IP’ ▲사운드 이펙트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벨에포크 시대의 완벽한 재현은 물론, 세밀한 묘사와 미학적인 디테일, 뛰어난 수준의 음악 등 게임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셈.

‘P의 거짓’은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사실적인 그래픽 기반의 세밀한 인물·배경 묘사와 이탈리아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뛰어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NAVGTR 4관왕 수상은 게임의 예술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자체 개발 IP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DLC 역시 높은 완성도를 갖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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