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TV 시장 침체에도 LG만의 고객 경험을 앞세워 프리미엄 리더십을 보여줬다.

LG전자는 전 세계 올레드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도 2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00만 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기록했다.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초대형·프리미엄T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의 금액 비중은 25%였다.

75형 이상 초대형TV 출하량 비중은 13.3%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해 북미·유럽 등 프리미엄TV 시장 내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금액 기준 20%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올레드 TV 시리즈를 북미·유럽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며 초대형·프리미엄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기반 제품을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확보에도 나섰다.

LG QNED TV는 퀀텀닷과 나노셀 기술을 동시 활용해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올해 LG전자는 미니 LED와 기존 대비 AI 성능이 약 30% 더 강력해진 AI 알파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영상 속 명암 단계를 구분하는 LG QNED 에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98·86·75·65·55·50·43형)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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