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 기자] 이주실이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이주실이 출연했다.
이주실은 50살에 암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는 “아이들이 성화를 해서 병원에 갔다. 갔더니 유방암이라고 그러더라. 그때 촉진으로는 3기 정도인 것 같다 그랬는데 예후가 자꾸 안 좋아지니까 이제 말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실은 “희망의 끈이라도 보인다면 내가 노력해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해볼 텐데 시작부터 어렵다. 그러니까 아이들부터 어떻게 해봐야 되겠다 생각이 먼저였다. 캐나다에 있는 동생이 딸이 없다. 그러니까 저 애들을 그리 보내자. 어떤 것 하나를 선택하기 어렵지만 한 가지를 선택한 것이 그 길이다. 어쩔 수 없었다”며 홀로 투병 생활을 보냈던 시간을 기억했다.
15년간 딸과 떨어져 있던 이주실은 “애들하고 다시 합쳤을 때 그냥 밥도 내 손으로 해주고 싶고. 김치도 내 손으로 담가서 먹여주고 싶고. 그래서 시간이 늘 보족해서 허덕거리고 살았다. 이것도 잘 못하고 저것도 잘 못할 때.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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