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3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이다. 투자자를 대신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 관련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2만3200여개의 참여기업 중 347개 기업(1.5%)이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국내 CDP 참여 기업 중 3년 연속으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은 최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외 신인도가 높은 글로벌 기구에서 SKT의 탄소중립 실천 과정과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KT는 설명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 과정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부터 신뢰받는 기업, 그리고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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