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이창호 9단의 동생 이영호 씨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향년 48세.

고인은 1998년부터 이창호 9단의 중국 일정에 함께하며 매니저 역할을 해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바둑인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맺었던 고인은 사망 전까지도 중국에서 이세돌바둑학원을 운영했다.

2005년에는 승부 현장의 뒷이야기를 담은 ‘나의 형, 이창호’를 출간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류젠창(刘千畅) 씨와 2남(이준승, 이준혁)이 있으며, 장례는 중국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阳)구에서 진행된다.

빈소는 중국 베이징시 조양구 둥팡톈위 DVC 1층이며 조문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월1일까지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