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 배우 이선균(48)이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호두앤뉴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남겼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아가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마무리 했다.

이날 경찰 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성북구 소재 노상에서 자동차 안에서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의 신원 및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앞서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에는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해 20시간에 가까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다음은 이선균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선균 배우가 12월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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