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스 홍콩’ 출신 중화권 스타 주해미가 57세의 나이로 돌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화권 매체는 14일 “주해미가 병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라며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병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해미는 십대 시절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고난 미모에 동안을 자랑했던 주해미는 지난 2021년에도 영화 ‘작전: 라스트 어썰트’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1985년 미스 홍콩 대회를 통해 데뷔한 주해미는 ‘의천도룡기 1994’ ‘신귀팔진도’ ‘사조영웅전 2006’ ‘무미랑전기’ 등 홍콩 전통 사극에서 특히 빛을 발했다.

지난 1988년 22세에 동료배우 여량위와 결혼했지만, 1년만에 이혼 후 평생 홀로 지냈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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