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A매치 역다 최다골(128) 기록을 보유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의 득점포가 잠시 침묵한 가운데,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를 2-0으로 잡았다.

19일(현지시간)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홈 10라운드에서다.

포르투갈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37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카르도 오르타(후반 21분·브라가)의 골이 터지며 10전 전승(승점 30)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3승1무6패(승점 10) 4위로 처졌다.

지난 16일 리히텐슈타인과의 원정 8라운드에서 후반 1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거들었던 호날두.

그는 이날 4-1-4-1 포메이션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장해 전·후반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맛은 보지 못했다. 그러나 호르타의 골을 돕는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두터운 신뢰를 보이고 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예선에서 10경기 동안 36골을 폭발시켰으며, 단 2실점만 기록했다. J조에는 슬로바키아(7승1무2패 승점 22), 룩셈부르크(5승2무3패 승점 17) 등이 포진해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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