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8억 원 투자해 일주도로·애조로·평화로·남조로 등에 가로등 시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일주도로, 애조로, 평화로, 남조로 등에 가로등 총 1,222주를 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도민과 관광객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일주도로에 가로등 1,005주를 집중적으로 설치했으며, 출퇴근 차량 등 통행량이 많은 평화로와 애조로에 각각 98주, 66주를 시설했다.

특히 남조로 구간 중 내방객이 많은 사려니숲길 입구에 26주를 시설했으며, 평화로 입체교차로 구간 중 사고위험이 있는 광평교차로에 태양광 가로등 27주를 설치했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까지 669억 원을 투입해 주요 도로변에 가로등과 보안등 1만 6,431주를 시설하는 ‘밝은도시·빛나는 제주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연차별 시행계획에 따라 도로관리청별로 2025년까지 가로등과 보안등 시설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밝은 도시, 빛나는 제주 조성 사업을 통해 야간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관광도시에 걸맞은 도로환경이 조성되면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마을 구석구석 밝은 거리 조성으로 더욱 빛나는 제주를 구현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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