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왼쪽). 출처 | 영화 '비긴 어게인' 포스터 캡처


[스포츠서울]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의 누드 사진 촬영 조건이 화제다.

나이틀리는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8월에 진행된 화보 촬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파파라치 사진 등 매우 다양한 이유로 내 몸은 조작돼 왔다"며 "가슴을 더 크게 만드는 등 누드 사진에 어떠한 조작도 하지 말아줄 것을 스태프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조작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은 당신의 가슴이 어떤 모습이라도 상관없다는 뜻"이라며 "여성의 몸이 전쟁터가 된 것은 사진 때문인데, 우리 사회가 사진처럼 사물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한편, 나이틀리는 지난 9월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상반신 노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인영 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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