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언듈레이션을 구현하는 골프 스윙 플레이트 ‘리얼필드’가 일본에 상륙한다.
리얼필드를 개박한 바로온은 10일 “일본 ESS, 지윙(G-wing) 등과 협력해 일본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는 보안, 관제 등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 대기업, 호텔, 스포츠 센터 등에 납품하고 유지보수하는 기업이다. G-Wing은 골프장과 연습장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두 기업은 일본의 스크린골프 시장 성장세에 주목하던 차에 리얼필드 DR-V1을 접한 뒤 도입을 결정했다. ESS 다카스키 도모히토 대표는 “ESS가 관리하고 있는 4000여 곳의 아파트, 스포츠 클럽 등에 골프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윙 시마다 미츠시게 대표 역시 “도쿄 인근에 15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 두 곳에 골프연습장 도입을 추진 중이었다. ESS를 통해 리얼필드를 알게됐고, 사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꼽을 만큼 반가운 제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리얼필드는 언듈레이션을 구현하는 스윙 플레이트로 필드와 동일한 환경으로 실내에서 훈련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30여 곳 골프 연습장 및 스튜디오에 설치해 호평받고 있다.
바로온은 이번 MOU체결로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도 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온 이명직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스크린 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기업의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의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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