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곽튜브’ 곽준빈이 배우 박정민과 티키타카를 펼쳤다.
24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는 본편에 담지 못했던 장면들을 모은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곽준빈은 배우 박정민과 함께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식당을 찾았다. 식사 도중 곽준빈이 컵에 콜라를 따랐다. 액체보다 거품이 더 많은 것을 본 박정민은 “약간 ‘나의 아저씨’처럼 따르네”라고 한마디 했다.
곽준빈은 머쓱해하며 “‘나의 아저씨’에도 나오셨나. ‘이 형이 여기 나왔다고?’ 하면 나와 있지 않나. ‘응답하라 1988’도 그렇고 ‘더킹’에도 나왔고”라며 웃었다.
이어서 “또 의외의 작품 나온 거 있나. 곽준빈의 기사식당?”이라고 물었다. 박정민은 “그렇지. 이것이 또 의외의 작품이지. 나의 커리어를 빛낼 것”이라고 답했다.
곽준빈은 건배를 제안했다. 곽준빈이 현지 언어로 건배사를 외치자, 박정민은 “뭐라고?”라고 물었다.
곽준빈은 “어렵다. (알려줘도) 어차피 까먹으실 거다”라고 농담했다.
그 말에 박정민은 “무시하는 거야?”라며 “나 고대 다녔었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1학기 다녔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고려대학교 자퇴 후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간 바 있다.
곽준빈은 다음날 요양원 일정을 소개했다. 박정민이 “(밥을) 먹여줘?”라고 묻자, 곽준빈은 “갖다주긴 하더라”라고 답했다.
박정민이 “먹여주지 않아? 요양원은 보통?”이라고 농담했다. 곽준빈은 “그럼 먹여달라고 누워 계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2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역시 최고 시청률 1.4%, 평균 시청률 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곽준빈은 “시즌 2에서 더 재밌고 즐겁고 특별한 여행으로 찾아 뵙고 싶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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