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사야가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심형탁과 그의 18세 연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부부상담을 받았다.
먼저 상담을 받던 심형탁은 가족에 대해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았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했어야만 하는 당연한 존재라 생각했다. 방송에 나온 건 정말 순한 맛이다. 그 안에는 더 곯아 터졌다. 그게 그렇게 쉽게 잊히는 게 아니다. 아직 상처가 치유되지 않았는데 참으려고 노력을 한다”고 가정사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영원한 친구이자 내 동반자. 사야는 항상 강했다. 그게 되게 안정감을 느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사야가 심형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야는 “심 씨랑 같이 있으면 진짜 좋다. 배려도 있고 아시다시피 ‘사야 사랑해’ 표현도 좋다”며 “한번 싸우면 작은 일도 크게 커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찰이 생길 경우 “서로 기분 나쁜 상황에서 포기하고 잔다. 그 순간 사과하고 해결할 수 있으면 좋은데 못해서 기분 나쁘게 잘 수밖에 없다. 심 씨는 나쁜 일이 하나 있으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나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이런 성격인 거 알고 있으니까 그냥 포기한다”며 “심 씨를 옆에서 보면 왜 힘든지 왜 아픈지 아니까 그냥 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심형탁의 아픔에 눈물지었다.
사야의 고민을 처음 들은 심형탁은 복잡한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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