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또다른 아이돌 부부가 탄생했다.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사람의 교제와 결혼소식은 13일 방송된 KBS 2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예고편을 통해공개됐다. 두사람은 방송에서 “교제한지 4년됐다”고 밝히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예고편 방송 직후 두 사람은 각자의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향후 계획을 전했다.

천둥은 “처음엔 걱정도 많았고 용기도 부족했지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라며 “항상 부족하고 불안한 저를 차분하게 응원해 주고 따듯하게 이해해 주며 단단하게 지켜준 미미를 위해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복하게 잘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내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준 미미야.. 사랑하고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미미도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함께하는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저를 지켜주고 힘든 시기에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또 제가 더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의 앞날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두사람은 ‘세컨하우스2’에 출연하는 배우 최수종에게 주례를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최수종은 젊은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는 2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천둥은 2016년 첫 솔로앨범 ‘썬더(THUNDER)’를 발매한 뒤 솔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11’에 출연했다. 걸그룹 투애니원 출신 산다라박의 친동생이다.

미미는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 팀 해체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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