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레고그룹이 실존 여자 축구 선수들을 테마로 한 ‘레고 그라운드의 아이콘’ 세트를 출시했다.

레고그룹은 여아들의 놀이를 응원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캠페인을 위해 레고그룹은 △미국의 월드컵 챔피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메건 라피노(시애틀 레인) △호주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서맨사 커(첼시 FC 위민) △나이지리아의 아시사트 오쇼알라(FC 바르셀로나 페메니) △일본의 나가사토 유키(시카고 레드스타즈) 등 현역 여자 축구 선수 4인과 협업했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그라운드와 선수 대기석, 관중석 등 축구장의 주요 시설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실제 선수 4명의 미니피겨를 포함해 골키퍼, 감독, 심판, 관중 등 미니피겨 총 15개와 축구공, VAR 카메라, 트로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골키퍼를 좌우로 움직여 골문을 수비하고 점수판의 숫자도 변경할 수 있다. 관중석 우측의 손잡이를 돌리면 관중들의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진다. 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는 스테이지도 있다.

총 89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4만2000원이다.

레고그룹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이번 협업에 참여한 선수 4인과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서맨사 커는 “전 세계 3000만 명이 넘는 여아들이 축구를 즐기지만 여전히 여아의 취미와 놀이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며 “이번 레고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보여준 것처럼 같은 여성이 꿈을 이루는 모습은 여아들이 도전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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