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아브라모비치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 달에 5만 달러(약 6345만 원)를 내고 집을 임대해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구단주로 이름을 날렸으나 한 순간에 이를 내려놨다.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때의 일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아브라모비치도 제재 대상이 됐다. 영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됐고. 첼시 구단주 자격마저 박탈 당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매각했고 토드 보엘리가 인수했다.

그렇게 축구 팬 기억 속에도 아브라모비치의 존재는 잊혀져갔다. 그렇게 튀르키예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 선’은 그 집에 서람의 흔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유럽 매체는 아브라모비치가 튀르키예 리그에 속한 괴즈테페 인수를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이기도 했으나, 아직 확정된 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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