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비사커’는 이탈리아 ‘일 마티노’ 보도를 인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김민재(나폴리)를 6000만 유로(854억 원)에 영입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몇 주 동안 맨유는 나폴리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를 주시했다. 한국 선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며 그의 (바이아웃) 가격은 4800만 유로라는 소문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요일에 마침내 상황이 정리된 것 같다. 붉은 악마의 서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시아 수비수는 6000만 유로에 올드 트래포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4800~5200만 유로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맨유는 6000만 유로를 제안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지속했다. 유럽 복수 언론에 따르면 실제 맨유가 지난 며칠 사이 나폴리에 이 금액을 지급하면서 김민재 영입전을 정리했다.

‘비사커’는 ‘나폴리는 여름이적시장에서 수익성 있는 운영으로 여기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김민재,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와 함께 훌륭한 수비진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맨유 뉴스’는 ‘나폴리가 아탈란타의 스타 조르지오 스칼비니를 김민재의 대체자로 지목했다. 세리에A 챔피언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김민재의 이적료 중 일부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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