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최근 2030들의 취미로 ‘테니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테니스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테니스 의류, 용품 등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매장을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몰 3층에 500㎡(약 150평) 규모로 조성되는 매장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테니스 매장과 달리 실제 테니스 코트를 설치하는 등 체험 요소를 강화한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테니스 주요 브랜드인 나이키, 윌슨, 바볼랏, 프린스 등 다양한 용품·의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윌슨의 쉬프트, 프린스와 하이드로겐이 협업해 출시한 타투·크롬 등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라켓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체험 요소를 강화한 만큼 가로 22ｍ, 세로 8ｍ 규모의 테니스 코트에서 고객들이 직접 각종 테니스용품을 사용해보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부터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유명 선수 출신의 코치가 상주하며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개인·그룹 교습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오는 19∼29일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동탄·수원·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6개점에서 테니스 팝업 ‘더 코트’(The Court)를 열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30의 인기 취미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1년 2500억원대였던 테니스 시장은 올해 36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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