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남녀부 1위로 올해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우진은 21일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끝난 2023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남자 리커브 1위를 차지했다. 김우진은 1~2차 평가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총 배점 16점을 획득했다.

2위는 이우석(코오롱)아 차지했고, 김제덕(예천군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3,4위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2003년생으로 만 19세인 임시현이 1~2차전 평가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안산(광주여대)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등으 2~4위로 항저우로 간다.

베테랑 궁수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1~2차전 평가전에서 모두 최하위에 자리해 아시안게임 진출이 무산됐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주재훈(한울울진군클럽)이, 여자 컴파운드에서는 오유현(전북도청), 소채원, 송윤수, 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가 차례로 1∼4위를 차지해 아시안게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가 참가했다. 상위 4명의 선수에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3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했다.

대한양궁협회는 매해 세 차례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대표선수를 뽑는다. 이어 국가대표들만 나서는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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