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상대 자극을 참지 못하고 결국 사고를 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발베르데가 비야레알전이 끝난 뒤 주차장에서 공격수 알렉스 바에나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바에나가 발베르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들을 언급해 자극했다. 발베르데는 바에나에게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에서 비야레알에 2-3으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59)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71)와 격차가 더 벌어져 리그 우승은 사실상 멀어졌다.

발베르데와 바에나는 경기 내내 신경전을 펼쳤다. 그리고 발베르데는 바에나를 주차장에서 기다렸고, 주먹을 썼다. 다만 바에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그는 “경기 후에 겪은 공격에 대해 매우 슬프고 이렇게 말하는 것이 놀랍다. 그리고 내가 (페데르코 아들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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