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에서 4년 만에 열린 ‘봄꽃축제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8일 구청사 잔디광장에서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팔달산상인회 등 소상공인 6명과 간담회를 갖고 봄꽃축제와 함께 구청사와 도담소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했다.

상인들은 도청 이전으로 상권 침체를 토로하면서 “이번 축제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옛 청사를 사무실이 많이 들어 오는 사회혁신복합단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잔디광장에 펼쳐진 각종 체험형 부스,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 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도민들과 함께 경험했다.

7일 시작된 이번 축제는 9일 오후 7시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와 문화공연,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등이 진행된다.

친환경 축제를 표방한 축제장에서는 먹거리장터 미운영, 행사장 내 1회용품 줄이기, 다회용기 사용 권장 등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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