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손연재갈라쇼,'정열을불러일으키죠'
[스포츠서울]손연재가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갈라쇼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에서 ‘노틀담의 꼽추’ 의 에스메랄다를 연출하고 있다.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손연재는 이날 주종목인 리듬체조와 더불어 발레, 케이팝댄스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이날 갈라쇼에는 손연재외에도 러시아의 다리아 드미트리예바(21·러시아), 루마니아 체조의 간판 알렉산드라 피스쿠페스쿠(21)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손연재가 갈라쇼에서 탬버린을 손에 든 집시로 변신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4’ 무대에 나섰다. 공연의 1부 마지막 무대 연기자로 나선 그는 검은색과 붉은색이 섞인 의상을 차려입고 손에는 평소의 수구가 아닌 탬버린을 들고 나왔다. 평소 경기에서도 화려한 의상을 입는 손연재였지만 갈라쇼에서 만큼은 평소 경기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강렬한 의상을 선보였다.

기존에 사용하던 볼, 후프, 리본, 곤봉이 아닌 탬버린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발 끝으로 걷는 동작 중간중간 탬버린을 흔들어 소리를 내며 5000여 관중의 관심을 무대 위로 집중시켰다. 손 뿐만 아니라 유연한 동작으로 발, 어깨 등을 이용해 탬버린을 치며 ‘에스메랄다’에 맞춰 연기를 펼쳐보였다. 수구를 던지거나 하는 등 리듬체조적인 요소는 자제하고 발레 작품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에스메랄다는 발레 작품 노틀담의 곱추에 등장하는 인물로 집시역할이다. 발레 작품에서도 탬버린을 발로 두드리는 등의 안무를 소화하는데 손연재도 강렬한 의상과 깔끔한 연기로 집시 에스메랄다를 재연해냈다.
고양 |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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