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인천 영종도에 있는 스카이72 골프클럽이 클럽72로 새출발한다.

인천공항공사가 소유한 신불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골프장(전 스카이72) 운영권을 가진 KX그룹이 오는 20일부터 예약홈페이지(원더클럽) 문을 연다. 클럽72는 내달 1일 개장할 예정이다.

KX그룹은 16일 ‘클럽하우스 등 노후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클럽72는 기존 직원의 고용을 승계했고, 신라CC 등 144홀 골프장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접목해 영업재개 시기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클럽72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설공사를 마무리하면 종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관계자는 “종전보다 이용요금을 낮춰 이용객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원더클럽은 골프 예약 플랫폼이다. 골프 마스터 브랜드로 ‘넘버원(no.1) 원(one) 등과 원더(wonder)를 연상케하는 중의적 발음으로, 넘버원, 원더풀 골프라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골프장을 하나로 연결하고, 골프를 즐기는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 클럽 운영사로 거듭나겠다는 KX그룹 의지를 드러낸 이름이기도 하다.

원더클럽은 오는 20일부터 접속할 수 있고, 클럽 72와 함께 KX그룹 계열에서 운영 중인 여주 신라, 파주, 떼제베CC와 관계사가 운영 중인 파가니카, 알펜시아CC, 알펜시아 700GC 등 총 7개 골프장(225홀) 예약을 할 수 있다. 원더클럽은 가입 골프장을 추가 확대해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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