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방시혁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방탄소년단(BTS) 군 입대와 재계약 여부에 관해 답했다.

15일 오전 관훈클럽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초청해 관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하이브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멤버 진을 시작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군입대가 시작된 가운데 남은 멤버들의 입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 의장은 “2025년 완전체 활동을 재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나머지 멤버들의 입대 시점에 대해선 “개인 정보에 가깝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 입대 시점이 정해지면 순차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드리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전역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도 “방탄소년단의 재계약 여부는 사회적 파장이 커서 이 자리에서 밝히기 조심스럽다”며 “아직 계약기간은 남아있다. 그 기간 동안 멤버들과 더 이야기를 하게 될 거고, 그 이후에 말하는 것이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선 병역법 개정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병역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방 의장은 “병역의 의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관계없이 개인으로 봤을 때 커리어의 연속성과 국가 자산으로 볼 때의 손실이 없다고 말할 순 없다. 이걸 애국심이 없다고 얘기하는건 사실에 대한 왜곡”이라면서도 “3년에 걸쳐 아티스트들은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표현해왔다. 군대에 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