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민혁
몬스타엑스 민혁.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오는 4월 입대한다.

민혁은 지난 13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리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리 몬베베들 ‘민혁입니다’ 글만 보고서도 슬퍼하면서 들어왔을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제가 4월 4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아주 잠시 여러분들을 자주 못 보게 될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카페 들어가서 톡톡도 써야 하고 활동도 하고 사진도 올리고 운동 끝나면 끝났다 말해주고 버블 라이브도 하고 몬베베 좋아하는 거 자주 해줘야 하는데 그거 잠시동안 못 해 주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 이거 말고는 기분 좋은 마음으로 다녀오려고 한다”고 팬들을 걱정했다.

이로써 민혁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지난 2021년 7월 입대한 셔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게 됐다.

민혁은 “앞으로의 시간을 스스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으로 쓰고 더 멋있는 민혁이 돼서 몬베베의 더 큰 사랑을 받을 마음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저 어디 멀리 떠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슬퍼하진 마라. 몬베베들 많이 슬퍼할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항상 그저 평범한 사람인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해도 잘 갚아지지가 않는 것 같아서 또 미안하다”며 “보지 못하는 시간 동안 저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멋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고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1월 9일 발매한 미니 12집 ‘REASON(리즌)’을 통해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셔누는 내달 21일 소집해제 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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