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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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성규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수익을 전액 기부해 화제다.

8일 장성규는 자신의 채널에 “최근 규니버스 새 시즌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큰 정산을 받았다”라며 총 2천만 원이 넘는 정산금을 공개했다.

그는 “가족앨범으로서의 역할만으로도 충분한데 큰돈까지 얻게 된 셈이다. 아내, 아이들과 함께 일궈낸 첫 결과물인 만큼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라며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됐다”라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장성규는 마지막으로 “부디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두 나라의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이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 일대에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인근에 규모 6.7, 규모 7.5, 규모 6.0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규모 7.8과 7.5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 5천894명이 사망하고 3만 4천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에서는 최소 1천9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총 7천800명을 넘어섰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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