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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심성빈(국군체육부대)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안성오픈 남녀 단식 정상에 섰다.
심성빈은 6일 안성스포츠파크테니스장에서 열린 안성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재문(KDB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2-1(6-1 0-6 6-4)로 꺾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백다연이 오유경(강원도청)을 세트 스코어 2-0(6-0 6-1)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따낸 심성빈은 2세트에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3세트 마지막에 결국 웃었다. 심성빈은 “우러러보던 형들과 시합하고 이기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1주일짜리 꿈꾸는 기분”이라며 “한 번 반짝하는 선수가 될까봐 많이 무섭지만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백다연은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초대 챔피언에 올라 성인 무대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고,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3관왕, 국제테니스연맹(ITF) 영월국제여자테니스투어 1차 대회 복식 우승, 2차 대회 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안성오픈까지 우승컵을 들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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