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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피습 당한 임대생 파블로 마리의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출처 | 아스널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스널 선수들이 피습 당한 임대생 파블로 마리(몬차)의 쾌유를 빌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은 아스널(승점 31)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29)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전반 4분 부카요 사카의 왼발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리의 등번호와 마킹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준비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바로 이탈리아에서 피습 당한 마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

마리는 지난 28일 이탈리아 현지에 있는 한 쇼핑센터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곧장 응급실로 실려간 마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약 두 달간 재활에 돌입해야 한다. 마리는 SNS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그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저 모두 상황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모두 무사하다는 것을 그리고 받고 있는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리는 지난 2020년 겨울 아스널에 합류했지만, 입지가 좁아져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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