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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입대 계획을 밝힌 가운데, 누리꾼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며 “멤버 진은 오늘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이라고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맏형인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과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트위터에는 ‘석진아사랑해하트’, ‘WE WILL WAIT FOR YOU’, ‘FOR THE REST OF MY LIFE’, ‘WE TRUST YOU’, ‘WE WILL BE HERE’, ‘ForeverWithBTS’ 등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ARMY)는 “슬프지만 더 오랜 기간 함께하기 위해 단단해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거다”, “부산 마지막 공연에서 한 말이 계속 떠오른다. 영원히 방탄소년단을 믿고 기다릴 거다”,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꿈꾼다는 건 거의 동반 입대를 하겠다는 말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 같아서 더 감동이다” 등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안가도 뭐라고 하면서 가도 뭐라고 한다”, “알아서 갈 때 되면 갈텐데 말들 많다. 이제 원하는대로 된 거 아니냐” 등의 반응도 나왔다.
김영대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좀 조용히들 하려나”라는 글로 방탄소년단의 군입대와 관련해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룹 활동을 쉬어간다는 언급을 한 이후 병역과 관련한 여론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방탄소년단은 빠른 시일 내에 완전체로 돌아올 준비를 하며 부산 공연을 통해 아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후 완전체로 돌아올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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