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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AKMU(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솔로 아티스트로 나서며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찬혁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진행된 솔로 정규 1집 ‘에러(ERROR)’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빨리 개인 작업물을 발표하게 될 줄 몰랐다. 이번 연도 초에 갑자기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많은 분이 들어주실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파노라마’를 비롯해 ‘목격담’, ‘사이렌(Siren)’, ‘타임! 스톱! (Time! Stop!)’, ‘마지막 인사(Feat. 청하)’ 등 총 11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찬혁은 “11개의 곡이 유기적으로 엮어있는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며 “스토리가 중요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여태까지 악동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즐거웠고, 옳다고 생각한 것들을 말해왔다. 그런데 그동안 발매해온 앨범 속에 오류가 있는 것 같더라.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라는 앨범에서 자유와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당장 죽게 된다면 과연 나는 여전히 그것들을 최대 가치로 여길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 거기서 생기는 모순의 간극을 줄여가며 만들었다.”

타이틀곡 ‘파노라마’는 삶에 대한 미련을 이찬혁만의 담담한 어법으로 풀어낸 곡으로, 세련된 악기 표현에 더해진 레트로 감성이 인상적이다.

한편 이찬혁의 솔로 정규 1집 ‘에러’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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