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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영종도=이주상기자] “수익을 떠나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디랙스 챔피언십(DRAX CHAMPIONSHIP)’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인천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디랙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대회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대회를 치렀지만, 올해 대회는 모든 것을 오픈하며 선수와 팬들이 하나가 됐다. 신생 대회지만 디랙스는 대한민국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사상 최다 상금으로 유명하다.
보디빌더 부문 그랑프리에는 우승상금 중 최고인 1500만원이 주어졌고 클래식 보디빌딩, 피지크, 스포츠모델,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 그랑프리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줬다. 18개 부문의 체급 1위도 100만원을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상금만 1억원에 달했다. 대회를 주최한 디랙스(DRAX)는 한국을 대표하는 운동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500억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700억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에 700억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 대회를 진두지휘한 디랙스의 유선경(55) 대표는 “대회 자체는 적자 구조를 면할 수 없다. 하지만 피트니스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디랙스 챔피언십을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대회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해는 비대면으로 첫 대회를 치렀다. 유 대표는 “첫 번째 대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비대면으로 치렀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회를 공개했다. 샤우팅으로 선수들을 독려하는 코치와 팬들의 함성 그리고 생방송 중계 등이 현장감을 한층 높였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준비로 더 많은 팬이 찾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내년에 디랙스는 대회를 두 번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올해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디랙스 챔피언십을, 상반기에는 신인과 특정 직업군의 스타들을 발굴하는 대회를 열 계획이다. 유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는 노비스 부문 등 피트니스에 입문하는 사람들과 소방관, 경찰, 학생 등 특정 직업군의 몸짱들을 발굴하는 퍼포먼스 위주의 즐겁고 재미있는 대회를 만들 생각이다. 하반기는 이번 대회처럼 한국 최고의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모델들이 출전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더욱 담금질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인 유 대표는 자신의 공학 철학을 운동기구에 접목하고 싶어 디랙스를 창업했다. 디랙스를 업계 1위는 물론 40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유 대표는 “매출의 15%를 담당하는 스테어 클라이머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장비다. 새로운 장비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건강관리 시스템인 ‘디랙스핏’을 개발해 사람들이 즐겁고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피트니스는 앞으로 10배 이상 신장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관심을 두기 때문에 대회를 열었다. 디랙스 챔피언십이 국민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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