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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청년의 축제가 벌어진다.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날 축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청년의 날을 축하하는 동시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몹이다. 플래시몹의 안무 제작 및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임유나 플래시몹 단장을 만나봤다.
- 플래시몹 기획단의 역할은 무엇이며, 어떻게 플래시몹 단장으로 합류하게 되었나?플래시몹 기획단은 플래시몹 안무를 제작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이번 청년의 날 축제 같은 경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내용을 함께 담고 있어서, 청년의 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플래시몹에 해당 의미를 부여하여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싣고 있다. 휴학 후 힘을 실을 활동을 찾다가 기존에 춤을 추고 있었고, 3년 정도 지역 축제 플래시몹 단원으로 참여한 경력을 살려 플래시몹 단장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 최근 크리에이터 덕자님과 콘텐츠를 진행했다고 들었다. 어떤 콘텐츠였나?제6회 청년의 날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덕자님과 플래시몹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내가 제작한 플래시몹 안무를 배우는 콘텐츠였고, 홍보대사로서 인터뷰도 진행했다. 오래 걸릴 줄 알고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춤을 빨리 배우셔서 촬영이 일찍 끝났다. 재미있고 에너제틱하게 촬영을 진행해서 좋은 영상이 나올 것 같다.
- 직접 안무를 짜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을 것 같다. 힘든 점은 없었나?플래시몹 참여자들의 나이와 특성, 실력이 다양하다보니 모든 참여자들이 쉽게 익힐만한 안무 제작이 힘들었다. 또한, 플래시몹이 고전적인 프로그램이다 보니 올드함과 트렌디함 사이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국 ‘질풍가도’ 노래를 선정하여 노래는 올드하지만, 안무는 트렌디하도록 제작하였다. 가사에 충실한 포인트 안무를 제작하였으니, 궁금하다면 행사장에서 직접 보아도 좋을 것 같다.
- 플래시몹 단장은 ‘청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청년’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세대이다. 청년의 전 단계인 청소년은 생각만 할 수 있는 세대라면, 청년은 뚜렷한 생각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는 세대인 것 같다. 흔히 어린 나이일 때 상상력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청년은 이를 창의력으로 전환시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기획홍보단 참여 전후로 ‘청년의 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는가?작년에 안산에서 열린 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하며 ‘청년의 날’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다만,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이라는 점은 몰랐고, 안산 지역 자체에서 정한 날이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다. 기획홍보단에서 활동하며 법정기념일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특히. 법정기념일이라고 하면 어린이날을 흔히 떠올리는데, 청년의 날이 어린이날만큼 의미있고 기념해야 하는 날이라고 국가에서 공표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또한,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 있다는 게 같은 청년으로서 감사하다.
- 기획홍보단, 그중에서도 플래시몹 기획단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청년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만일 단장으로 지원하게 된다면 안무를 만들 수 있는 창작 능력과 인적관리 경험을 겸비할 것을 추천한다. 안무 제작이라는 업무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원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기획단 특성상 인원이 많다 보니, 인적관리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다. 단원으로 지원하게 된다면 청년의 날을 축제의 메인에서 즐긴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행사의 얼굴과도 같은 프로그램의 일부를 담당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한편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개최된다. 청년과미래, 스포츠서울, 굿모닝경제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와 대한적십자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창업멘토링센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와플스테이, SKT, BNK부산은행, 대영채비, 마나그룹 코리아, 바른손, 로카모빌리티, 샌드박스, 남성재단,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경남공업, 알파텍, 안무창작가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2030 세계엑스포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지코, 아이브, 비와이, 윤하, 스테이씨, 양다일, 임한별, 케플러, 김종한, 나인아이, 트렌드지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j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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