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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 맨체스터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라파엘 바란이 다시 동료가 된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이유를 밝혔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951억 원)에 1000만 파운드(약 159억 원)의 옵션을 더해 최대 70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까지 된다. 그는 지난 2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전에 모습을 드러내 처음으로 인사했다.

맨유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수비수 바란이 있다. 바란 역시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정리하고 맨유로 이적했다. 카세미루 이적으로 바란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중앙 수비수인 바란과 3선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포지션 상으로도 서로에게 중요하다.

바란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그의 합류는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다. 나는 카세미루를 잘 알고 있다”라며 “그의 뛰어난 정신력은 팀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싸움도 즐기는 선수라 EPL도 그의 스타일과 부합한다. 카세미루가 맨유행을 선택할 때는 나의 도움이 필요 없었다. 나는 카세미루가 왜 맨유에 왔는지도 잘 인지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내가 겪었던 똑같은 과정이기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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