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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꿈결같은 시간이었다.”
지난달 21일 50·60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인생책 런웨이 프로그램 ‘마이마이(MY MY)-나의책, 나의길, 나의인생(이하 마이마이)’이 서울 중구 인사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코트(KOTE)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및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했다.
이날 많은 시니어모델들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유독 눈에 띄는 모델은 강현수 씨였다. 강현수 씨는 이날 여유 있는 워킹은 물론 부드러운 신사의 품격으로 갈채를 받았다.
특히 백스테이지에서는 참가자들을 다독거리며 인생 선배로서 따뜻함을 보여주며 마이마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강현수 씨는 “마이마이에서의 모든 과정은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볼 때 나에게 꿈결 같은 시간들이다.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마이마이에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를 새롭게 만들어 준 이주연 대표를 비롯한 강사님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자신을 시니어모델로 탈바꿈시킨 이주연 대표를 비롯한 마이마이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67세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탄타한 라인을 자랑한 강현수 씨는 한국 건축업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의 하나다.
명문사학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LG건설에 근무하며 현장을 익혔다. 1998년부터 휴먼주의를 모토로 하는 건축연구소 ‘휴’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민걷기모임 ‘고양올레’의 대표로서 경기도 고양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걷기모임을 통해 건축,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전파하는 데 애쓰고 있다.
강현수 씨는 “예측할 순 없지만 앞으로 주어질 삶에서도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개척해 나가는데 있어서 마이마이가 커다란 힘이 되었음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직업이 된 시니어모델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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