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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축구국가대표 ‘벤투호’의 주력 요원으로 거듭난 ‘작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도안 리츠(24·PSV에인트호번)와 한솥밥을 먹을까.
5일 일본 ‘스포니치 아 넥스’는 네덜란드 매체 ‘풋볼 인터내셔널’ 보도를 인용. ‘도안이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로 이적이 가속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안은 전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도안은 PSV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이적료가 발생한다. ‘스포니치 아 넥스’는 ‘PSV가 프라이부르크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850만 유로(115억 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라이부르크는 아직 메이저 타이틀은 없지만 지난 시즌 포칼(컵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새 시즌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도안은 (네덜란드보다) 레벨이 높은 독일에서 월드컵을 앞두고 더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여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나 흐로닝언을 통해 네덜란드 리그에 데뷔한 도안은 2019년 여름 에인트호번에 합류했다. 그러다가 2020~2021시즌 독일 1부 소속이던 빌레펠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는데 이때 리그 34경기(5골)를 뛴 적이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에인트호번으로 복귀해 24경기 8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같은 아시아 출신인 정우영의 성공 가도와 더불어 도안이 빌레펠트 시절 제 몫을 한 것을 눈여겨보고 전격 영입에 나섰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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